성북동 project

계획의 배경

   성북동은 북악산 구릉지에 위치하여, 다양한 역사적 자원과 문화ㆍ예술 활동이 축적되어 서울 도심과는 차별화되는 특유의 장소성을 갖는 동네입니다. 성북동의 이러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성북동다운’의 요소들을 발굴하여 역사문화지구로 재생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당시 다양한 성북동의 진경을 마주한다는 의미의 ‘성북진경’을 미래상으로 설정하였으며, 이에 따른 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마을학교 등을 통해 성북동 주민 및 다양한 주체들의 요구를 반영하였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현재, 재개발지역 해제에 따른 지역 환경의 변화와 성북로 변 용도변화 및 한옥과 같은 역사문화자원의 멸실 등 변화하는 지역 여건으로 인해 새로운 주민요구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지구단위계획의 운영상의 문제점, 현황에 따른 계획의 한계점들도 점차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의 계획안을 ‘새로운 버전의 지구단위계획’으로 재정비하여, 성북동 주민이 공감하고 성북동의 실정에 부합하는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기존 계획과의 정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계획의 미래상은 유지하고자 합니다.

목적과 방향

  이번 재정비 계획에서는 성북동의 장소성과 특성을 반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협의체와의 논의를 여러 차례 진행하여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안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이에 앞서 이전의 지구단위계획을 분석하여, 계획을 통해 얻은 긍정적 성과는 지속하고 제한적 한계는 보완하는 동시에 성북동의 새로운 이슈들을 반영하여 새로운 버전의 계획안으로 재정비하고자 합니다.

  ‘성북동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이전 지구단위계획 과제들의 이행 현황을 파악하여, 진행되지 못한 사항들을 재정비 기간 동안 실현가능한 과제들로 구체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성북동의 역사문화자원과 정주환경을 보존하고, 대규모 부지의 계획적 관리를 통해 다양한 거점을 조성하는 동시에 성북동에 부족한 생활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합리적이고 지역 밀착형의 계획으로 완성하고자 합니다.

계획의 범위

□ 위  치 : 성북동 및 성북동1가 일원
□ 면  적 : 1,640,000㎡